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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7일
7월 5일 토요일 원래 오늘밤 안트베르펜Antwerpen으로 떠날 생각이었는데, 아직 베를린에 머물고 있다. 어제 밤 같은 방에서 한국인을 만났다. 그리고 오늘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여행 이후 처음으로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는 것이었는데 환상적이었다. 맛있는 소스들과 뜨겁게 조리된 음식은 먹는 나를 실실 웃게 했다. 그는 헝가리를 추천했고, 동유럽의 분위기, 물가, 시골마을의 여유, 분위기, 흑해 근처에서 맛보는 끔찍한 양의 수산물에 대해서도 말해주었다. 나는 서유럽 여행중 동유럽쪽도 가 보겠다며 확신했다. 그리고 그는 동유럽에 가게된다면 그 나라의 언어사전을 살 것도 권장하였다. 영어만 쓸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언어도 배우고 소통하는 것이 더 보람 있을 수 있다고. 내가 베를린에서 느꼈던 것들에 대해 말하고 있을 때 그가 장난스럽게 던진 말이 있었다.”그만큼 얻었으면 그만큼 쓰고 가야죠” 그동안 여행경비를 아끼려고만 했던 나는 이 말이 작지만 따가운 벌침이었다.
여기 구름은 꽤 빨리 움직인다. 구름마차라는 표현을 실제 눈으로 볼 수 있다. 풀에 누우니 낮은 세상을 볼 수 있다. 풀들은 하늘을 향해있고 꽃들은 무게가 있다. 그 사이사이를 벌들이 비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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